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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던 계란 껍데기로 화분이 살아났어요… 어머니의 노하우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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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이손
댓글 0건 조회 123회 작성일 25-05-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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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솔직히, 계란 껍데기는 그냥 음식물 쓰레기통에 바로 직행이었어요.
껍질이 남는다고 뭔가 활용한다는 생각조차 안 해봤죠.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 집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현관 옆에 있던 오래된 화분이 유난히 생기가 도는 거예요.
원래는 시들시들한 잎과 물 빠진 흙이 가득했는데,
웬일로 줄기부터 잎까지 윤기가 도는 게 꼭 새 식물처럼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죠.
“엄마 이거 화초 바꿨나? 왜 이렇게 좋아졌어?”

그랬더니 어머니가 웃으시며 말씀하시더군요.
“그거? 계란 껍데기 넣었더니 그렇게 되더라.”

처음엔 농담인 줄 알았어요.
근데 진심이셨어요.

✅ 계란 껍데기 비료, 이렇게 만들어요
어머니가 하시는 방법은 아주 단순했어요.

계란 껍데기를 깨끗이 씻어서 말립니다.
(흰자나 노른자 잔여물이 남으면 벌레 생길 수 있어서 꼭 말려야 해요.)

완전히 마른 껍데기를 비닐봉지에 넣고, 손이나 숟가락으로 잘게 부숩니다.
(믹서기에 넣으면 더 고운 가루로 만들 수도 있어요.)

흙을 갈아줄 때나, 물 줄 때 가볍게 섞어줍니다.
(화분 위에 뿌려도 되고, 아예 흙에 섞어서 배양토처럼 써도 됩니다.)

이게 왜 효과가 있을까요?
계란 껍데기엔 칼슘, 마그네슘, 인 같은 미네랄이 풍부해서
식물의 뿌리 생장과 줄기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특히 산성화된 흙을 중화시키는 효과도 있어서,
잎이 누렇게 되거나 꽃이 잘 피지 않을 때 딱 좋습니다.

어머니는 특히 장미, 다육이, 국화에 자주 써보셨는데,
꽃이 피는 속도도 빨라지고 잎이 탱탱해졌다고 하시더라고요.

☑️ 저도 해봤어요. 그 결과는?
솔직히 저는 손 많이 가는 거 안 좋아해서 처음엔 망설였어요.
하지만 워낙 간단하니까 따라 해봤죠.

냉장고 위에 있던 화분에 껍데기 가루를 한 줌 뿌리고,
그냥 물만 줬어요.
딱 2주 지나니까 새싹이 올라오는 속도부터가 달라졌어요.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흙냄새도 좀 더 깨끗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진짜 꿀팁인데요.
껍데기를 말릴 때 커피 찌꺼기랑 섞으면 탈취 효과도 있습니다.
집에 냄새나는 화분이 있거나, 베란다 공간이 좁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요즘은 작은 것 하나라도 아끼고,
자연스럽게 순환시키는 게 중요한 시대잖아요.
계란 하나 먹고 껍데기까지 쓸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진짜 알뜰한 살림 아닐까요?

혹시 화초 키우시는 분들,
이번 주말엔 계란 껍데기 한 번 모아서 직접 써보세요.
작은 화분 하나가 살아나는 걸 보면 분명히 기분 좋아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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