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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타카와 FST타카, 처음엔 똑같아 보였지만 실제 써보니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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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로
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5-06-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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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 일을 하다 보면, 타카 종류만 해도 워낙 다양해서
처음 접하는 분들은 “ST타카랑 FST타카가 뭐가 다른 거지?” 하는 고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도 처음엔 이름만 보고 그냥 모델명 차이인 줄 알았는데,
막상 현장에서 직접 써보니 구조나 용도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더라고요.

우선 ST타카는 흔히 말하는 스테이플 타카, 즉 U자형 타카핀을 사용하는 타입입니다.
가구 내부, 몰딩 고정, 얇은 합판 덧대기 등 비교적 약한 힘으로도 고정이 가능한 작업에 자주 사용됩니다.
핀 모양이 마치 스테이플러처럼 생겨서, 두 개의 발이 재료 양쪽을 눌러주며 고정되는 구조죠.
그래서 흔히 천갈이나 섬유 마감재, 얇은 보드 마감 작업에 자주 쓰입니다.

반면에 FST타카는 약간 헷갈릴 수 있는데,
여기서 F는 **Finishing(마감용)**의 약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FST타카는 보통 핀 모양이 일자형, 즉 스트레이트 핀에 가까운 구조를 씁니다.
그래서 타카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서 마감재 고정에 유리합니다.
벽걸이 선반 고정이나 몰딩 마감, 도장 전단계 고정 등
눈에 보이는 부분에 사용할 때 훨씬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제가 직접 써본 기준으로 느낀 차이는 이렇습니다.

ST타카는 핀이 굵고 넓어서, 확실히 고정력은 좋지만 자국이 크게 남고 표면이 울 수 있습니다.

FST타카는 자국이 작고 거의 표시가 안 나서, 마감 단계에서 매우 유리하지만 고정력은 조금 약합니다.

그래서 목공 하시는 분들은 보통 ST타카로 뼈대를 잡고,
마감 단계에서는 FST타카나 피니쉬 네일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타카핀 규격이 다르기 때문에
기계 호환이 안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핀 규격(예: 422J, 1013J 등)을 기계 설명서나 박스에서 먼저 확인하고,
타카핀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결국 어떤 작업이냐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보이지 않는 내부 고정이라면 ST타카가 든든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엔 FST타카가 더 깔끔하죠.

저도 처음엔 헷갈렸는데, 한두 번 작업해보고 나니
이제는 쓰는 위치마다 자연스럽게 손이 가더라고요.
혹시 이 글 보시는 분 중에서 타카 종류 고민 중이라면,
작업 용도만 정확히 알면 금방 감이 오실 거예요.

FST타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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