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답변
• 글쓰기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자격증 실기시험을 준비하면서,
막판에 가장 신경 썼던 게 ‘어디서 감점이 되는가’였습니다.
실제 점수는 공개되지 않지만, 주변 수험생들 사례나 학원 피드백을 들어보면
자주 감점되는 패턴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저도 시험 준비 초기에는 “시간 안에만 그리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도면의 정확성, 표현의 명확성, 기초 규정 준수 여부가 꽤 까다롭게 적용되더라고요.

제가 직접 경험하거나 주위에서 들은 기준을 기준으로
감점 요인을 크게 3가지로 정리해봤습니다.

도면 규격, 스케일, 문자 기준 미준수

치수선이 틀린 위치에 있거나, 단위 생략, 문자 높이 오류 등은 바로 감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자 높이를 지정된 크기보다 작게 입력했거나, 글꼴이 기본 설정과 다르게 되면 실수로 처리됩니다.

도면 축척이 과제 지시에 맞지 않게 설정돼도 감점 대상입니다.

선 굵기·선 종류 혼용

건축 도면에서는 절단선, 숨은선, 중심선 등이 명확히 구분되어야 하는데,
실기시험에서 선의 종류를 헷갈리게 표시하면 ‘판독 불가’ 요소로 감점 처리됩니다.

특히 단면도에서 중심선을 실선으로 표시하거나, 치수선이 두껍게 표현된 경우는 자주 감점됩니다.

구성요소 누락 또는 오류

평면도, 입면도, 단면도 각 도면에서 요구되는 기본 요소가 빠지면 치명적입니다.

출입문 방향이 틀리거나, 창호 형태가 과제 지시와 다르면 무조건 감점입니다.

가구 배치, 벽체 두께, 마감선 누락도 흔한 실수입니다.

특히 단면도에서 슬라브 두께, 층고 표현이 빠진 경우는 감점 폭이 큽니다.

그리고 의외로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게 인쇄 설정입니다.
인쇄 영역이 잘리거나 A3 사이즈에 맞지 않게 출력되면
아예 미제출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출력 전 프린터 설정, 여백, 선 굵기 체크는 필수입니다.
시험 전날에는 연습 도면을 실제 프린트해보면서 확인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간 부족 때문에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부분 점수를 얻기 위해서라도 틀린 도면을 끝까지 완성하는 게 낫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거나 삭제해버리면 감점이 아니라 ‘0점 처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정리하자면,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실기시험에서는
단순히 ‘그리는 능력’뿐 아니라, 기본 규정에 대한 이해와 실수 없는 표현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기본 도면 구성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고
시험 전까지 반복적으로 확인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혹시 시험 준비 중에 도면 구성이나 채점 포인트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겪은 범위 안에서 최대한 공유드리겠습니다.
합격은 한끗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