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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 전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를 등록하려고 준비를 시작했을 때,
정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정보는 인터넷에 흩어져 있고, 담당 부서에 문의해도 말이 다 달라서
처음엔 막막한 게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절차를 정리해보고 직접 준비해보니까
크게 보면 ‘요건만 갖추고, 서류만 제대로 제출하면 되는 일’이더라고요.
제가 진행하면서 정리한 흐름을 아래에 공유해봅니다.

어떤 공사업인지 확인 먼저

실내건축공사업은 전문건설업 중 하나로,
간단히 말해 인테리어 시공을 업으로 하기 위한 공식 면허입니다.
벽체, 바닥, 천장 마감은 물론, 내장 목공, 석고, 도장 등도 포함되죠.

업종 분류는 「실내건축공사업」으로 따로 존재하며,
국토교통부 등록 기준에 따라 요건을 충족하면 정식 면허 등록이 가능합니다.

등록 요건 – 딱 4가지 준비해야 할 것

① 기술자

해당 공사에 상응하는 기술 인력 2명 이상 필요합니다.

대표자가 기술자면 1명은 직원 채용으로 충당 가능.

자격증 소지자(실내건축산업기사, 건축산업기사 등), 관련학과 졸업자, 실무경력 3년 이상자 가능.

② 사무실

사업자 등록된 실제 사무실이 있어야 합니다.

임대차계약서 또는 등기부등본, 위치도 등 구비.

③ 자본금

법인일 경우 자본금 1억 원 이상, 개인사업자일 경우 잔고증명서로 5천만 원 이상 필요.

은행 발급 1개월 이내의 예치 잔고 증명서 제출.

④ 등록기준 충족 서류

이력서, 졸업증명서, 자격증 사본, 경력확인서 등

각종 서류는 발급일 기준으로 유효기간 체크 꼭 필요.

등록 절차 – 시·도청 건설과에서 접수

준비된 서류를 갖고 관할 시·도청 건설과 또는 온라인(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통해 접수합니다.

관할 지자체마다 세부 제출 양식이나 서류 요구 방식이 조금 다를 수 있으니
먼저 전화 한 번 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서류 심사 후 이상 없으면 약 10일~2주 내 등록 완료됩니다.

등록 후 해야 할 일들

건설업 등록증 수령 후 건설업관리시스템 신고

4대보험 가입, 세무등록 등 사업자 활동 시작 준비

공제조합 가입은 선택사항이나, 공공입찰을 고려한다면 추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엔 행정사 사무실에 맡겨야 하나 고민했지만,
직접 준비해보니 큰 장애물은 없었습니다.
다만 서류 누락이나 요건 미달이 많아 반려되는 경우가 많으니,
처음부터 하나씩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정리해두는 게 중요합니다.

혹시 기술자 채용이나 서류 작성 관련해서 더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제가 준비하면서 정리한 파일도 공유해드릴 수 있습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도와드릴게요.

하나하나씩 풀어가니까 금방 다 해결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