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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공간이 있는 카페, 물은 그냥 두지 않습니다. 처리 방식 이렇게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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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로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5-06-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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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작은 연못이나 인공 수로, 벽천이 있는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죠.
저도 최근에 그런 수변공간이 멋지게 꾸며진 카페에 다녀왔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물은 계속 그냥 있는 건가? 청소는 어떻게 하지? 위생 문제는 없을까?”

그래서 궁금증을 가지고 실제 몇몇 업주분들께도 여쭤보고,
시설 관련 정보를 좀 더 찾아본 결과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변 공간에 쓰이는 물은 일정 주기마다 관리되며,
정수 처리 혹은 순환 여과 시스템이 설치된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보기 좋게 만들었다 해도,
그 물이 고이면 악취가 나거나 벌레가 생기기 때문에
위생관리와 순환 시스템이 필수입니다.

작은 연못이나 수로 – 순환펌프 사용이 일반적

실내든 실외든 간에 인공 연못이나 수로에는
대부분 순환펌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펌프를 통해 물이 계속 돌고, 필터를 통해 이물질을 걸러내는 방식이죠.

이걸 보통 **“정수 순환 시스템”**이라고 부르며,
수족관과 비슷한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은 정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단 배관을 통해 흘러가고 다시 상부로 나와 흐르는 구조입니다.

벽천, 폭포형 구조물 – 자동 급수 + 배수 설비 필요

카페 인테리어에서 자주 보이는 **벽면에서 떨어지는 물(벽천)**도
순환펌프가 핵심입니다.
물은 아래 수조에서 모인 뒤, 펌프로 끌어올려 다시 위에서 흘러내리게 되죠.

여기서 중요한 건 **‘물 교체 주기’**인데,
위생상 매일 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정수필터 청소와
수조 내부 물 교체를 해주는 게 기본 관리입니다.
청소를 안 하면 곰팡이, 녹조, 악취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위생적인 물은 배수관을 통해 하수도로 처리

순환식 외에, 일회성 물이 사용되는 구조라면
배수관을 통해 바로 하수도로 유입되도록 설계됩니다.
이 경우, 지자체 배수설비 기준을 따라야 하고
카페 시설 허가 시 ‘위생 시설’ 항목으로 체크받기도 합니다.

특히 식음료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 경우는
생활용수와 분리된 구조, 방충·방오 대책까지 요구되는 경우도 있어서
허가 받을 때 위생 기준에 맞춰 설계하는 게 중요합니다.

물속에 생물(물고기, 식물 등)이 있는 경우 – 생태관리 기준 추가

만약 인공 연못에 물고기나 수생식물까지 키우는 카페라면,
단순 순환이 아닌 수질 관리용 UV 필터, 생물 전용 여과기 같은
생태 유지 설비까지 추가로 갖춰야 합니다.

이런 경우 물을 정기적으로 부분 교체하거나
PH·암모니아 농도 등도 체크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말 그대로 ‘작은 생태계’를 관리하는 셈이죠.

정리하자면, 수변공간이 있는 카페에서는
그 물이 그냥 ‘있는 물’이 아니라,
순환하거나 배수되거나 정화되도록 설계돼 있고,
위생 관리 기준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는 겁니다.

카페 인테리어에서 물은 시각적으로는 힐링 요소지만,
막상 운영자 입장에서는 전기세, 펌프 유지비, 필터 청소비까지 신경 써야 하는 영역이기도 하더라고요.

혹시 직접 그런 공간을 만들거나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인테리어 회사나 설비 업체에 반드시 ‘물관리 시스템’을 따로 견적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비용 차이와 관리 난이도가 큰 요소니까요.

괜찮은 업체를 선택하셔야 후에 관리측면에서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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