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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
‘현금 없는 무인 결제 시스템’이 시범 도입됩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비대면·디지털 결제 수요 증가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매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전국 주요 노선의 휴게소 중
총 12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무인 키오스크를 활용한 신용카드·모바일 간편결제 전용 시스템으로,
현금은 사용이 불가능하며,
모든 거래가 ‘비접촉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특히 푸드코트 내 대표 메뉴 1~2가지를
‘셀프 자동 조리기기’ 또는 '간편 수령존'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혼잡한 여름철에도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일부 휴게소에서는
AI를 활용한 주문 분석 시스템과
디지털 메뉴 추천 기능도 함께 도입되어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도 시범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로공사는 시범 기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국 휴게소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간단모드’ UI도 탑재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편의 향상뿐 아니라
인건비 절감 및 서비스 일관성 확보 측면에서도
업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흐름으로 보입니다.

곧 다가올 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 계획이 있다면
변화된 결제 시스템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