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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5년부터
심야 시간대 운행 중인 ‘올빼미버스’에
AI 기반 자동배차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고정된 노선과 배차 간격으로 운영되고 있는 심야 버스를
앞으로는 수요 예측 기반의 유동적 노선 운영 체계로 전환하여
실시간 교통량과 승객 수요에 따라 차량을 유연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AI 분석 시스템을 통해
심야 시간대 특정 지역에 승객이 몰리는 패턴을 파악했고,
특히 금요일 심야~토요일 새벽 시간대에
강남, 홍대, 건대입구 일대에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이 꾸준히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심야 노선 집중 배치가 가능하도록 조정하고,
승객이 적은 노선에는 차량 수를 줄여
전체적인 운행 효율성과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2025년부터는 **심야버스 앱(가칭)**도 함께 출시돼,
탑승 예정 시간, 예상 대기 시간, 위치 기반 노선 추천 등의 정보가
실시간 제공될 예정이며,
앞으로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의 연동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야 교통이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오랜 불만을 기술로 해소할 수 있는
첫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구간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야간 이동이 잦은 분들은 앞으로 변화되는 심야 교통 시스템에 주목해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