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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부터 전자영수증 발급 시스템의 단계적 의무화가 시작됩니다.
환경 보호와 자원 절감, 행정 효율 향상이 그 배경입니다.

이번 정책은 일정 규모 이상의 가맹점부터 먼저 시행되고,
2026년까지는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및 중대형 매장에서
종이영수증 대신 디지털 영수증 발급이 기본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전자영수증은 결제 후
문자, 이메일, 또는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신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카드사, 포인트 적립 앱, 간편결제 앱 등과도 연동되어
소비자가 별도로 요청하지 않아도 자동 저장·조회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영수증을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되고,
지출 관리나 반품, 세금신고 시에도
누락 없이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편의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정부는 고령층·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별도 지원방안도 마련 중입니다.
특정 매장에서는 종이영수증 요청 시 별도 발급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키오스크 화면 내 ‘영수증 수신 방식 선택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매년 사용되는 종이영수증의 양은
약 20억 장에 달하며,
그중 상당수가 폐기되거나 재활용조차 되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디지털 전환을 촉진함과 동시에
탄소 배출 절감과 종이 자원 보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영수증 시대,
이제는 영수증을 ‘받는’ 게 아니라
‘조회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