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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지원이 필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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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버스는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으며, 그로 인해 운행 중단이나 배차 간격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내버스와 달리 '준공영제'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고유의 운영 환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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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을버스 재정난의 주요 원인
> 마을버스 운송 사업자들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주된 이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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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객 감소:
>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확산되면서 대중교통 이용객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마을버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특히 대학가나 주택가를 지나는 노선은 피해가 더 컸습니다.
> 대체 교통수단 증가: 지하철, 경전철 등 도시철도 노선 확장 및 자가용 이용 증가도 마을버스 승객 감소에 영향을 미칩니다.
> 운송 원가 상승:
> 유류비 급등: 유가 변동에 매우 민감한 운송업의 특성상, 연료비(휘발유, 경유, CNG 등)의 급등은 마을버스 업체에 큰 부담이 됩니다.
> 인건비 상승: 최저임금 인상 및 운수 종사자 부족 현상으로 인한 임금 상승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 요인입니다.
> 정비비 및 부대비용 증가: 차량 노후화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 보험료 등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 낮은 운임 및 요금 동결:
> 지나치게 낮은 요금: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고려하여 마을버스 요금은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며, 오랫동안 동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수입 증대를 어렵게 합니다.
> 환승 할인 보전 미흡: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과의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만, 그에 따른 손실 보전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를 통해 지자체가 손실을 보전해주지만, 마을버스는 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 운행 특성상 낮은 수익성:
> 좁은 골목길, 단거리 노선: 마을버스는 시내버스가 진입하기 어려운 좁은 골목길이나 아파트 단지 등 단거리 노선을 운행하여, 승객 수는 많아도 한 번에 이동하는 거리가 짧아 운임 수입이 적습니다.
> 노선별 수익 불균형: 일부 흑자 노선이 있지만, 대부분의 마을버스 노선은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적자 노선이 많아 전체적인 수익성이 낮습니다.
> 재정 지원의 한계 및 문제점:
> 민간 사업자 운영: 시내버스와 달리 마을버스는 대부분 민간 사업자가 운영합니다. 지자체는 일부 적자 보전금을 지원하지만, 이는 전체 손실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며, 지원 방식의 투명성 문제도 제기됩니다.
>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논란: 지원금이 투입되어도 근본적인 경영 개선 노력 없이 적자가 계속되는 악순환이 발생하여 '혈세 낭비'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실제 운행 횟수가 아닌 보유 대수에 비례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허점도 지적됩니다.
> 2. 재정난으로 인한 문제점
> 운행 중단 및 배차 간격 증가: 재정난으로 인해 업체들이 운행 대수를 줄이거나 노선을 휴업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배차 간격이 길어져 출퇴근 시간에 큰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
> 운수 종사자 이탈: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인해 마을버스 운전기사들이 배달 등 다른 직종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이는 다시 운행 차질로 이어집니다.
> 서비스 질 저하: 차량 정비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거나, 운전기사 부족으로 휴식 시간이 줄어들어 근무 강도가 높아지면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지역 주민 교통권 침해: 마을버스는 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발'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운행 중단은 이들의 교통권을 심각하게 침해합니다.
> 3. 해결 방안 모색
> 마을버스 재정난 해소를 위해 다음과 같은 논의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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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송 원가 현실화 및 요금 인상: 인건비, 유류비 등 실제 운영 비용을 반영하여 운송 원가를 현실화하고, 필요하다면 요금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재정 지원 확대 및 방식 개선: 지자체의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지원금 산정 및 지급 방식을 개선하여 실제 운행 실적에 비례하는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 준공영제 도입 논의: 시내버스처럼 마을버스에도 준공영제를 도입하여 공공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운행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검토하거나 시행하고 있습니다.
> 노선 효율화 및 조정: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인 노선을 조정하고, 시내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등 노선 효율화를 통해 적자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대중교통 전반의 공공성 강화: 마을버스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전체의 공공성을 인정하고, 무임승차 등으로 발생하는 적자를 정부나 지자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보전하는 방안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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